기화식 가습기는 태생적으로 물때가 많이 끼는 문제가 있다.
매일 물청소를 하더라도 항상 습한 수조와 디스크의 물때는 생길 수 밖에 없다.
수조는 수세미로 설거지하듯 닦을 수 있지만 디스크는 접시 몇십개로 설거지옥을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지역 당근마켓만 봐도 중고로 기화식 가습기(에어워셔)를 내놓은 곳이 많다.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준비했다.
가습기의 수조에 물을 가득 받아 준비한다.
주변 마트 혹은 다이소에서 구연산을 구매한다. 구연산은 식초와 달리 사용시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으며 가루형태로 되어 있어 편리하다. 물에 녹여 사용하면 된다.
적당히 구연산을 뿌려 물에 녹인다.
이후 생활하는 곳 밖에 전원이 들어오는 곳에 켜놓고 계속 가동하면 된다. 디스크가 계속 회전하며 구연산을 섞고 물때가 물에 녹아든다.
30분 가동시 어느정도 물이 탁해졌지만 물때가 제거되지 않았다. 2시간 이상 가동을 추천한다.
장점
- 가루만 풀어낸 뒤 가동하고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
- 청소 노동이 상당히 줄어든다.
단점
- 청소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 가동시 일정시간 뒤 물때와 섞인 구연산 물의 효과로 쿰쿰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때문에 환기가 안되는 실내에서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밖에 켜두는게 좋다.
유의사항
- 화학약품에 공포심을 느끼는 분들이 간혹 있어 잘못된 화학 지식으로 구연산, 과탄산소다, 베이킹 소다 이런 류를 같이 구입하고 섞어쓰는 경우가 있다. 절대로 금한다. 효과가 반감된다.
- 구연산은 산성물질로 물과 섞되 [단독사용]해야한다.
- 이 방법은 기화식 가습기만 권장한다. 초음파식 가습기와 가열식 가습기는 에어로졸 및 증기로 인체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궁극의 해결책
식세기에 넣고 돌리면 된다. 식세기 사고싶다.
코아 미세 S3 센서 리뷰 및 데이터 활용(파이썬 시리얼통신 usb csv) (0) | 2022.01.18 |
---|---|
저전력 CO2센서 연결기(COZIR-AX5000) (0) | 2021.08.12 |